좋은 커피를 찾아 떠난 한주였습니다.
게이샤를 원없이 마시며 제 취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인티 플러스도, 에스마랄다의 최신 가공도 좋았습니다만.
저에게는 클래식하고 최소한의 개입을한 커피가 최고네요
6.25 샤이고스트 커피 합정 방문 _ 에스메랄다 마리오 아리바 NA
샤이고스트는 상당히 매니악한 분위기의 카페입니다.
들어가면 바로 웰컴커피를 나눠주시고(이날은 콜롬비아 게이샤였습니다.)
다양한 커피를 필터와 싱글 에스프레소로 마실 수 있습니다.
올해 BOP(베스트오브파나마 커피)를 휩쓴 에스메랄다의 커피를 미리 수매하신게 있어
비교적 좋은 가격에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후기
손님 한분한분 정말 정성을 다해 커피를 내리고 소통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매장은 꼭 다시한번 방문하고 싶습니다.
다만 이 날 마신 커피는 제가 에스메랄다 내추럴 커피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건지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진 못했습니다.
다소 구워진 듯한 로스트 플레이버와 더 좋은 향이 숨어 있을 듯 하면서 발현 되지 못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제 개인 블로그이니 솔직한 평을 쓰는 것이고 혹여나 이 커피가 나빴거나 한 건 아니었습니다.
커피를 마실수록 개인의 컨디션도 영향을 미치기에 제 상태가 안좋았을지도 모릅니다.
다음에 방문해 가급적이면 같은 커피를 마셔보고 싶습니다 :)
6.27 을지로 커피인쇄소 방문 _ 파나마 나인티플러스 #24183
아주 간만에 인쇄소 방문입니다.
게이샤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죠. 가성비 또한 뛰어납니다.
이날은 나인티 플러스를 이벤트가로 비교적 저렴하게 마셔봤습니다.



후기
바리스타님이 나인티플러스(회사)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커피를 소개해주셔서 커피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설명대로 콤부차와 빨간 과일들 장미의 향이 인상적인 커피였습니다.
다만 커피에 관해 좀 더 정보를 듣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매장이 조금 바빴기 때문에 커피카드나, 생두,원두 관련 링크를 주셨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좋은 커피에 대한 경험에 만족했고 지인들과 나눠마실 엘 부로도 추가 구매했습니다.(가성비 대박)
그리고 해밀턴 수동을 착용하신 매니저님이 아직 계셔서 반가웠네요
6.28 노띵커피 시청점 방문 _ 콜롬비아 00게이샤 허니
토요일마다 들리는 노띵커피 시청점 입니다.
사장님의 추천으로 아직 출시하지 않은 콜롬비아 게이샤의 허니 프로세스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비루한 기억력으로 어떤 농장인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스파이스의 가볍게 코를 건드는 향미와 오렌지톤의 산미 깔끔하면서 좋은 단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노띵커피가 지향하는 커피는 제가 마시고자 하는 커피와 비슷한 맥락을 갖고 있습니다.
노블랜드 싱글오리진커피, 옴니로스팅, 최소한의 개입을 거친 커피....
그래서인지 가장 자주 찾게됩니다. 해당 주간에 좋은 커피를 정말 많이 마셨지만
집밥을 먹은 듯 마음이 편한 커피 였습니다.

후기
다음주에 또 오는게 후기겠죠 매주 찾고 있습니다.
새로 바뀐 다크라인업의 에스프레소도 마셔봤습니다.
엘살바도르 과달루페 내추럴인데 버본과 파카스의 조합이 재밌네요 굉장히 달고 묵직하고 비터니스가 좋습니다.
7.1 명동 루리커피 방문 _ 2023 BOP GW-6 다마 데 엘라이아
분기마다 찾고있는 게이샤 스튜디오 루리커피입니다.
여러곳에서 커피를 마시지만, 게이샤만큼은 루리커피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습니다.
게이샤에만 집중한 커피추출과 기물의 결과라고 할까요
이날은 클래식한 게이샤가 마시고 싶어 23년 커피를 선택했습니다.
요즘 커피들은 제 상상에서 벗어난 맛을 뽐내서 가끔 곤란하곤 합니다 ㅠ



후기
아 정말 끝내주네요. 특유의 게샤 플레이버를 가득 품은 맛과 향이었습니다.
베르가뭇, 흰꽃, 감귤, 사탕수수의 단맛
아주 긴 애프터가 대단합니다.
어찌나 맛있는지 다 마시고도 리델 잔의 잔향을 즐겼습니다.
중간엔 "바루(Baru)" 게이샤 강배전 에스프레소를 제공해주셨는데 별미 였습니다.
에티오피아 내추럴 강배전 같은 강한 단맛과 푸룬의 늬앙스를 띄다가 중간에 툭 치고 들어오는 향미는
"나 파나마 게이샤야" 하는 듯 생두빨을 뽐내줍니다.(심지어 워시드 커피였음에도 진한 단맛)
제공해주신 에쏘잔도 어찌나 예쁜지 뒤집어 보니 불가리였네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로스터(바리스타)님과 나누다가 그만 원두를 잔뜩 구매해서 돌아왔습니다.
여러 생두 재고가 걱정이신지 생두가 대비 말도 안되는 가격에 원두들을 판매중이였습니다.
몇년전 브라질 COE 1위와 바루게이샤 등등
옷은 유니클로에서 사입는데 입만살아서 이거 큰일이네요
그래도 즐거운 한주였습니다.
다음주엔 집 커피만 먹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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